[토요와이드] 신규 확진자 323명…13개 시도서 확산

2020-08-29 3

[토요와이드] 신규 확진자 323명…13개 시도서 확산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밤새 신규 확진자가 32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2주간의 2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미비하다고 판단한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진단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요, 400명대로 치솟았던 환자가 최근 이틀 300명대로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규모 확산 위험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수도권발 유행이 과거와는 달리 추적이 어렵고 산발적이라며 현재 매우 벅찬 상황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수도권의 확산세,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내일부터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 수준으로 격상합니다. 카페나 식당 등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먹고 대화하는 상황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취지인데요. 이 수준이면 앞으로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 거라 보세요?

최근 2주간 확진자의 19.4%가 깜깜이 환자고요. 정은경 본부장은 다음 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고 2000명대까지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현실화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만약 이렇게 된다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가야 할까요?

최근 코로나19 확진된 직후 사망하거나, 사망 후에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죠. 방역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확진자가 늘어 우려하고 있는데요. 위중증 환자에 대한 병상확보 문제라든지 수도권 의료체계 상황은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누적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교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다른 교회나 직장 등 25개 장소에서 154명의 2차 이상 전파가 확인됐는데요. 유독 이 교회에서 확진자가 두드러지게 많이 나오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확진자는 총 30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분들과 접촉한 가족이나 직장, 학원 등으로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아직 검사를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진단검사를 늦추면 늦출수록 확산의 가능성은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지게 되나요?

충남 태안의 300여 가구가 사는 소규모 아파트에서 보름 새 확진자가 8명이나 나와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입주민들은 보름 사이 서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인데요. 이럴 경우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을 가장 먼저 의심해봐야 할까요?

특정 라인에서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아파트 얘기도 해보죠. 첫 확진자의 직장에서도 감염이 확인돼 오늘까지 총 34명이 확진됐습니다. 감염 경로가 환기구냐, 승강기냐를 두고 여러 추측들이 나왔었는데 홍콩의 사례처럼 배수관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추측들 중 교수님께서는 어느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세요?

목욕탕에서의 집단감염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한 목욕탕에서 세신사가 확진돼 접촉자 1,500명을 검사하고 있고요. 코로나에 감염된 목사 부부는 제주도의 한 온천에 들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용객 700여 명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목욕탕처럼 습도가 높은 환경은 바이러스 확산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코로나19 치료 얘기도 해보죠. 에볼라 치료제로 특례 수입하고 있는 '렘데시비르'가 현재까지 155명의 환자에게 투약됐습니다. 최근엔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70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 우선 투약 중인데 치료에 어떤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치료의 또 다른 방법으로 회복기 혈장을 환자에 직접 투여하는 혈장치료 방법이 있는데요. 신천지 신도를 포함해 총 천여명의 국민이 혈장공여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혈장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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